버드나무 집
제주도 함덕해수욕장 인근
주차장은 뒤에 버드나무집 주차장을 이용하거나 앞에 함덕해수욕장 공용주차장 이용가능
그 유명한 함덕 해수욕장, 그리고 델문도 카페에서 멀지 않다.
제주도 여행 겸 2년 전에 마지막으로 들렸던 버드나무 집에 가보기로 했다.
제주도에서 일하면서 가봤던 곳인데 나쁘지 않았어서
차장님이 추천해주신 곳인데
차장님 왈 : 새로 리모델링한 이후로 맛이 예전과 다르다고 별로라고 예전만큼 잘 안간다고 함
우연히 한번 갔는데 나쁘지 않고 그렇다고 특별한 무언가 없지만
함덕 들리고 먹을 거 생각 안나면 찾는 곳.
딱히 여길 찾아가서 먹어볼 만한 그런 맛집은 아님 *
영업시간은 여기 (네이버 검색 참조했음)
위치는 바로 앞에 함덕이라 좋은 위치인데 이 가게의 주차장이 따로 있는지 모르고 그냥 앞에 함덕 공용주차장에 주차하고 갔다.
홀 서버들은 전부 외국인인지 소통하기가 여간 쉽지 않았다.
베트남에서오신분들인지 동남아시아에서 오신 아주머니들 같았다.
메뉴 주문하고 우리에게 맵기 단계를 물어보는데 한국말 발음을 알아들을 수 도 이해할 수 없어서
다시 되물으니 물티슈가 적힌 맵기 단계를 가르킨다 ㅎㅎ
순한맛 보통맛 매운맛인데 어느정도인지 물어봐도 소통 불가 ;;ㅎㅎ
아무리 인건비 아끼신다고해도 소통불가한 분들 데리고 와서 서버 시킨다니 ㅎㅎㅎ;;;
사장님의 비즈니스 안목이 의심스럽긴 하다 ㅎㅎ
주방안에 사모님? 인 분이 계시고 홀에 사장님같은 할아버지?한분이 계셨는데
뭐 소통이 안되면 도우러 오실 줄 알았는데 그런건 없고 그냥 알아서 서버한테 다 책임을 전가한 듯 하다.
이럴거면 왜 외국인 서버를 두셨는지..ㅎㅎㅎ
우린 해물 2인을 시켰는데 순한맛은 맹탕 같이 들려서 보통맛을 시켰는데
이게 참 최악의 수였다.
메뉴는 여기 참조.
가격이 저렴한편이 아니라서 좀 기대에 부응해야할 맛일텐데..
일단 예전보다 물가도 올랐지만 물가 이상으로 왠만한 칼국수 집보다 비싸게 받는다
다른 특별한 무언가가 있을까 싶지만 그런거 없음.
인건비 아낀 사장님
거기다 모든 반찬 물은 셀프...
정녕 뭐든지 다 아끼려는 것이 여기저기 보이고...
보통 이렇게 아끼기만 해서는 장사가 잘 되지 않던데...
역시나 이 날도 손님 우리빼고 2테이블 (그것도 중국인 ..ㅎ)
내가 일할때만해도 여기 한국 여행객들 조금 보였는데
이젠 그런거 아에 안보인다.
동네 사람들이 찾지 않는 이유가 있듯이
휑했고 나는 바로 괜히 왔다 하는 아차하는 마음이 들었다.
뭐 일단 배고프니 급한데로 시키고 나온 2인분 칼국수.
반찬은 딱 2가지 깍두기랑 배추김치..
그리고 칼국수
비쥬얼은 사실 해운대 모 칼국수에 비해 너무 턱없어 보이는 ....
뭐가 특별한지 그냥 관광지 값으로 받는 가격인가 싶은데...
바지락은 씹는데 모래가 나오고
사실 뭐가 특별한지 뭐가 다른지 모르겠다.
가격은 더 받으나 서비스나 어떤 무언가 그렇다고 반찬이 다양하거나 특히 맛있거나 그런거 없어서...
해산물도 보이는 저게 끝. ㅎㅎ
해산물은 냉동이 아닌 생물을 쓴다고 적혀있는데
크게 맛 차이를 모르겠다.
그리고 보통맛.....절대 보통맛이 아닌 매운맛임;;
아에 차라리 보통맛은 맵다고 써 놓아야지 얼큰하다 X 맵다 입이 붓고 혀가 따갑다
보통맛임.. 고로 매운맛은 얼마나 핵폭탄 급일지...ㅋ
젊은 우리도 이 정도 인데 어르신들은 뭣 모르고 보통맛 시키면 위장 아플듯.
그리고 매운맛이 얼큰하게 맛있게 매운게 아니라 캡사이신 그런 따가운 매운맛이라
맛있는 매운맛이 아님 ㅠ
이걸 고추로 맛을 냈다고 느껴지는 맛은 아니고 캡사이신같아서 더 별로였던...;;
친구랑 이제 여기 오지 말기로 함 ㅠ 내 추억속의 버드나무집 안녕~
그땐 맛있었고 좋았지만 이제 다신 보지 말자 우리
내돈내산 리뷰 일기 끝 -
'Life in Jeju island > Eating places in JEJU'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돈내산/우진해장국/메뉴/영업시간/제주도 맛집 리뷰 (0) | 2023.06.3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