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공차/밀크티/버블티/메뉴/가격표/추천메뉴

최근 버블티에 빠져서

한 10일정도 매일 공차를 방문했었다.

 

기본 메뉴인 타로 밀크티에 타피오카펄을 추가한걸 좋아한다.

 

하지만 남편은 이번에 나온 신메뉴 피치 밀크티랑 피치 스무디를 좋아한다. :)

 

가격이 예전만치 않지만 ㅠ 내 대학시절에 비하면 가격이 정말 많이 올랐음..

 

하지만 일하고 잠시 숨돌릴겸 방문해서 30분?40분정도 2층 창가에 앉아 밖을 보면서

잠시나마 쉬어간달까

 

거기에 맛있는 음료는 덤이고

 

우리 동네에 가까운 매장이 하나 있고

그 곳의 3층 뷰는 나쁘지 않다. 

 

사실 이 전에는 1층에 사이즈가 작은 매장이 었는데

 

언제인지 모르겠으나 자리를 옮겼고 2,3층 두층으로 매장을 운영하고 있었다.

 

1층은 음식점이었던가 화장품가게였던가

 

자세히 안보니 사실 기억은 안나지만

 

유모차를 들고 계단을 반층 정도 올라가서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왜 이렇게 만들었는지 장애인들은 참 이용하기 어렵겠다 싶었다.

 

우리나라 곳곳에 소수를 위해 배려를 만들지 않는 곳들이 많다.

이것도 그 케이스 중에 하나

 

다수가 옳고 다수가 맞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소수는 보호해줘야하고 또한 존중해줘야한다.

 

우리가 지금은 건강하고 멀쩡하지만 당장의 내일 아니 몇분후의 미래를 알 수 없다.

그래서 당신들이 지금은 비 장애인이더라도 내일 모레 그리고 몇년후는 모르는 일이다.

 

그래서 우리는 약자들을 보호해야하고 그들을 배려하는 문화로 자리 잡아나가야한다.

 

일단 나부터 이런것들을 생각하고 실천한다면 우리 사회는 자연스레 약자를 보호하고 존중하며

배려해주는 분위기가 되지 않을까?

 

얼마전 지하철 장애인 인권 파업?시위가 있었지만 그걸 듣고 지하철 운행이 늦어진다고 불만할 것이 아니라

그들이 어떤 것들을 위해 투쟁하는지 또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알아봐야하는거다.

 

사실 나는 1로 시작하지만 항상 이야기는 저 산으로 가고 있다.

이번 포스팅도 그렇다.

버블밀크티를 자주 방문했다는 이야기지만 또 사회관념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으니..ㅎㅎ

 

하도 매일 자주 들리니 직원분은 이미 우리를 기억하고 있고

주문하지 않아도 이미 메뉴를 다 입력하고 이렇게 시키실거죠?하고 물었다.

 

두명의 직원이 있고 아마 매번 주문받는 직원이 매니저 아니면 고참인거 같다 ㅎㅎ

재고관리 조사도 하고 있었으니 아마 그렇지 않을까?

 

두명의 직원 모두 친절하고 자기 일을 똑부러지게 잘한다.

그래서 여기 사장님은 직원 뽑는 안목은 나쁘지 않은것같다.

 

사실 다른 해변가 지점 한군데 방문했는데 

직원의 주문 실수도 있고 매니저가 대처도 답답하기만해서 

거기 지점에 비해 더 돋보이기도 했다.

 

내가 애정했었고 이제 들릴 일이 잘 없는 우리 동네 공차

다시 방문할때까지 여전히 잘 운영되고 있길 바란다.

 

아래는 메뉴를 찍었는데 

아쉬운건 여기 메뉴판에는 영문이 없어서 한국인들만 이해하겠지만

외국인들은 키오스크에 영문버전이 있어서 주문하기 편해보였다.

 

거기다 여기 지점은 두층 모두 키오스크가 있고 일단 자리잡고 짐 놔두고 바로 주문하면 되서 편하다.

주문하러 주문대에 왔다갔다 안해도 되니까 말이다.

 

점점 이제 키오스크가 대체하고 직원들이 줄어가고 있다.

이제 사람의 자리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것 같지만 

또 다른 분야에서 사람들이 필요하겠지.ㅎㅎ

 

 

아래는 공차의 메뉴표이다.

작아서 안보이면 클릭해서 확대 추천!

 

그리고 이번 신메뉴 피치밀크티 피치 스무디에 화이트 펄 넣어서 마시면 완전 굿굿이다.

디저트나 병음료들도 있다. 특히 부리또가 맛있어 보인다.

역시나 이 날도 스무디와 타로밀크티

스무디가 피사의 사탑이다. 여기 직원의 인심이 보이는 ㅎㅎ (자주 가서 알아봐서 그런가..?)

 

여튼 애정하는 여기 지점. 대학근처라서 그런지 젊은 영한 청춘들이 많이 보인다.

 

여기 매장이 궁금하다면 댓글로 문의남겨주세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