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 한성치킨 | 메뉴 | 주말 포장후기

전국 5대치킨이라 유명한 한성치킨을 드디어 접했다.



사실 난 치킨은 다 거기서 거기지 않나?
얼마나 유명하길래...

지인이 먹어봐야한다고 추천해줘서 오게됬는데

주말에는 홀이 아예안되고
포장만 된다고 한다.

가서 주문하고 무작정 기다리기는 싫어서
전화 주문 예약이 되는지
전화해보니

사실 전화연결도 몇번 시도하고 통화가 됬다.
(제주 오는정김밥 악몽이 시작되나... 싶었지만)
다행히 그렇게 까지 전화로 달달 볶이진 않았다.

저녘 식사 시간 쯤에
주문 예약하니 한시간 반정도 걸린다고 했다.

생각보다 너무 오래걸려서
이렇게 인기 많다고?
싶어서 주문 예약하고 기다렸다 찾아가기로 했다.

우리가 시킨건 반반치킨

메뉴도 단촐하다.
여타 다른 프랜차이즈 치킨집에 다양한 메뉴들과 달리
기본에 충실한 매장 같았다.

홀과 포장은 가격이 다르다.
포장하면 2,000원 할인 받을 수 있다.


픽업 시간이 되어 차를 끌고 갔는데
주차 자리가 없었다.

옆에 칼국수집인지 따로 구역이 있는거 같지만
이용하기 좀 그래서 비상등 켜두고 살짝 입구에 주차하였다.

매장에 들어가니 기다리는 손님들이 많았고
우리같이 가지러 오는 손님들도 많았다.

직원들도 많았고
매장 자체가 깔끔하고 청결해보였다.

역시 기본에 충실하고 유명하면
매장이 깔끔하고 깨끗하더라..
오픈키친이라 안쪽을 살짝 볼 수 있었는데
여러 직원들이 분주하게 움직였다.


결재하고 들고 차로 이동하는 중에 확인했는데

콜라하나 무하나 반반 치킨 이렇게 담겨져있다.

너무 기대하고 있어서 참지못하고 뜯어서 먹어봤는데

양념도 매콤하고 여기의 특색이 있지만

나는 무엇보다 후라이드가 참 괜찮았다.

염지가 너무 잘되있어서 짜지도 그렇게 달지도 않은
적당한 후라이드 치킨.

바삭바삭하고 사실 듬성듬성 짤라 튀긴거 같아서 어느 부위인지는 모르고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다.

한성치킨 한번씩 생각날 것 같은 맛이다.

하지만 다음부터는 후라이드로만 시키지 않을까.

양념은 살짝 매운매콤이라 맛없진 않지만 그렇다고 막 기다려서 먹을 맛은 아닌거 같고

기본 후라이드 염지가 진짜 최고다.

인생 원탑 치킨은 여전히

제주 마농치킨
제주도 갈때마다 항상 먹는 마늘치킨..


여기는 나의 두번째 투탑이라고 하겠다.

포스팅 하는 오늘 후라이드가 엄청 땡겨서 먹고 싶은데

평일이니 홀에서 주문해서 먹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