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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사이공
MISS SAIGON
신촌에 업무가 있어 들린 차
저녘을 어디로 먹으러 갈까 고민하다가 발견한 이 곳.
갑자기 쌀국수가 생각났고
아는 프랜차이즈라고는 미스사이공이 있었음.
늦은 시간이여서 이미 마감하고 주문못할까봐 조마조마 했는데
다행히도 아직 영업중 !
아래 지도 첨부했어요.
주소
서울 마포구 서강로 136 지1층 미스사이공 신촌역점
주차는 아마 인근 주차장을 이용해야할 것 같아요.
영업시간은 오후 10시 까지 하네요.
9시반 다되가는 늦은 시간에 방문해서
가까스로 주문하고 허겁지겁 먹고 나올 수 있었어요.
메뉴
주문은 키오스크에서 받고 있더라구요.
문을 열고 들어오면 바로 왼편에 키오스크가 있어요.
외국인들이 이용할 수 있게 영어로 언어 변경도 가능해요!
아래부터는 키오스크에 메뉴 사진들을 찍어봤어요.
메뉴 이름과 가격 뿐아니라 사진까지 있어서
음식이 어떻게 생겼는지 볼 수 있어 좋더라구요.
사이공쌀국수가 신메뉴인데 소고기 쌀국수와 뭐가 차이인지 모르겠어요.
메가 사이공 쌀국수는 양이 메가톤으로 나오나요? 그래서 메가 일듯~
메뉴는 다양하게 마라쌀국수, 소고기 쌀국수, 분짜, 숯불 냉 쌀국수, 사이공 볶음밥, 얼큰 쌀국수가 보이네요.
가격은 일반도 있고 곱빼기도 있는데 1,500원을 더 주면 곱뺴기네요.
반찬으로 양파절임도 따로 파네요.
안먹어 봤는데 여기 양파절임은 우리가 고기집에서 먹는 양파절임과 같은 걸까요?
아니면 따른 향신료가 들어가서 맛이 다를지..(아시는 분 있으면 댓글 부탁해요~)
두번째 페이지에 보이는 사골쌀국수, 사이공 볶음면, 반미, 껌승, 스파이시치킨덮밥, 분보싸오, 사이공 덮밥, 숯불 덮밥이 있네요.
역시 여기도 곱빼기가 있고 가격은 1,500원 차이~
베트남갔을때 자주 껌승을 먹었는데
여기서 보이니 반값더라구요.
그때에 제가 먹었던 가격과 비교하면 3-4배는 되네요 ^^;;
그리고 메인메뉴의 마지막 페이지에는
공기밥, 숙주추가, 고수가 있는데
고수는 준비중이네요~
저랑 남편은 고수 극호여서 고수 없으면 안되는데
아직 준비중인가봐요~
그리고 사이드메뉴.
새우볼, 짜조, 사이공봉, 딤섬, 감자고로케, 라이스치킨텐더, 새우튀김
가격은 모두 통일 했네요.
모두 4,900원으로 동일한 가격이예요.
음료, 주류로 넘어가면
여기는 펩시와 사이다를 받고 있네요.
펩시 제로, 사이다 제로도 있어서 요새 트렌드인 제로 음료를 원하는 분들에게 좋을 것 같아요.
음료 가격은 2,000원으로 통일.
주류는 베트남 맥주들이네요.
사이공, 사이공 스페셜, 하노이, 타이거.
사이공 스페셜이라는 주류는 처음 보는데
다음에 한번 도전해봐야겠어요.
외국 맥주라서 식당의 주류보다 가격에서 조금 더한 5,900원이네요.
간단히 식사와 맥주 한병 정도 마시면 기분 좋을것 같은데
저는 건강상의 이유로 패스~
매장 내부
홀 사진
아래부터는 홀 사진을 찍었어요.
인테리어 느낌을 보실 수 있어요.
매장 컨셉은 간단하게 한끼를 먹고 가는 장소여서
크게 부담스러운 느낌은 없었어요.
간단히
테이블에는 냅킨, 해선장 소스, 칠리소스가 있어요.
해선장 소스는 달콤한 소스인데 데리야끼보다는 더 달고 약간 다른맛인데
어떤 맛이라고 표현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칠리소스는 맵찔이인 저에게는 살짝 매웠던 소스.. ㅠ
근데 맛있게 매워서 쌀국수 먹고 싶은 분들은 같이 넣어먹으면 좋아요.
건물안에 위치한 매장이라 한층에 다양한 매장들이 있는 것 같더라구요.
화장실은 밖으로 나가 건물로 들어와서 옆에 보이는 통로로 가야 나올것 같은..
늦은 시간에 방문해서 시간이 촉박해 화장실을 이용할 시간도 없었지만
이용하신다면 가게 레이아웃이 이렇다는 점~
건물 내부 통로쪽 유리 면에 붙여놓은 메뉴 사진들.
사실 다 맛있어보여요.
워낙에 베트남 음식들은 호불호 없이 잘 먹어서~
그리고 매장 내부 인테리어 베트남 사진
그리고 아래 알록달록 전구 조명
그 아래에 메뉴판.
키오스크 말고도 이렇게 붙여놓아서 먹으면서 추가로 메뉴를 생각하시는 분들에겐
너무 편하게 잘 붙여놓으셨어요.
사진 액자도 베트남 모자(이름은 모르겠음)를 써서 베트남 느낌이 확~
흑백이여서 오래된 느낌이 들지만
이런 느낌을 원하셨다면 잘 구성한듯 해요~
그리고 주방 앞 셀프 존.
오르는 고물가에 외식하기 겁난데
이런 착한 가격에는 이유가 있죠~
방문하는 손님들이 직접 반찬, 수저, 앞접시 들을 전부 가져가야 해요.
옆에 따뜻한 육수라고 적혀 있는 통이 있는데
눌러보니 그냥 맹물?이 나오더라구요.
아마 준비가 안된거 같은데
저같이 눌러보고 냄새맡고 버리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요.
(= 설거지양 늘어요..)
차라리 안내문구라도 있으면 그릇을 덜쓰게 되지 않을까요~?
반찬은 단 한종류입니다. 단무지.
음식이 준비되면 직원들이 쟁반에 음식을 올려줍니다.
그리고 손님들은 직접 자기의 테이블로 가져가서 식사를 합니다.
아래는 제가 주문한
얼큰 쌀국수와 기본 소고기 쌀국수예요.
얼큰쌀국수는 얼큰한 정도로 맵고 맛있었어요.
약간의 돼지 잡내가 나서 신선한 고기는 아닌것 같지만
국물은 정말 맛있었어요.
맵찔이인 저도 매워하면서 콧물 줄줄 흘리면서 먹었네요 ^^;
국물까지 다 먹고 가고 싶었지만
국물은 조금 남기고 왔어요.
급하게 나와야해서 ^^;;
다음에는 다른 메뉴로 도전해봐야겠어요.
이건 기본 소고기 쌀국수.
이것도 해선장 소스, 매운 칠리소스 넣으니 너무 맛있더라구요.
살짝 면만 건져서 해선장이나 칠리소스 버무려서 먹어봤는데
완전 굿 ㅠㅠㅠㅠ
곱빼기 시킬걸 후회했던... (내가 자꾸 뺏어먹어서 ^^;;;)
미스사이공
가격도 착하고,
한끼로 만원이하에 가성비 있게 맛있게 먹기 힘든데
이렇게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워낙에 국수종류들은 제가 좋아해서.
우리 집 근처에도 생겨다오~~~
오랜만에 신촌 나들이를 했다가 방문한 미스사이공
간단히 혼밥 해결하기도 좋고
부담없는 가격에 베트남 음식을 먹어보고 싶다면
완전 추천하는 장소~
직원들도 친절했고
베트남 분들이어서 베트남 식당에 밥먹는데 더 베트남에 있는 느낌~
주방에서 베트남어가 들리는데
이거 또한 매장에 분위기를 만들어주어 좋더라구요.
사장님의 나이스한 직원고용~
이렇게 미스사이공 방문 후기를 기록해봤는데
여기까지 읽어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모두 행복한 하루 되시고,
비온 뒤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더라구요.
하루 사이에 이렇게 온도가 급 떨어진다니 믿을 수 없어....
그래도 더운 여름은 끝나서 너무 좋네요.
급격한 온도 변화에 환절기 감기 조심 하세요~
(포스팅 작성하는 오늘도 먹고 싶은 쌀국수...
추워지니 더 생각나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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