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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 My Two cents

수유실 어디로 갔나? + 기저귀 갈이대

by Korean residents 2023.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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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건 예전부터 생각했던 거지만 

 

 

해운대 해수욕장 그리고 광안리 해수욕장 관련하여

 

해운대구청 그리고 수영구청은 뭐하지 ?

 

국내 관광지 일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관광객들이 찾는 곳인데 왜 수유실 없어?

 

해운대는 있던 수유실을 없애고 샤워실과 라커룸으로 만들어 버렸던데

 

샤워실이 이미 중앙 한곳말고도 두 곳이 더 있던데 (혹은 그 이상일수도)

 

그럼 총 3곳이란건데 왜 굳이 수유실까지 없애서 그 곳에 샤워실로 만들어야하나?

 

경제적 수익이 샤워실 1분당 1코인 천원이 더 가져다 준다고 생각하는 건가..?

 

해운대를 방문하는 관광객은 전부 아기 없이 애들 없이 데려온다고 생각하는건지..

 

특히 이해가 가지 않는건 해운대는 정말 외국인들이 많이 온다. 광안리보다 더 .

 

그리고 가족 단위로 관광 온 외국인들도 적지 않게 보이고 아기도 동반한 유모차들도 보인다.

 

그럼 그들이 아기를 편하게 케어 할 수 있는 기저귀 갈이대나 수유실이 없다면

해운대를 기억할때 편했고 다시 방문할 가치가 있다 생각할까? 불편하게 생각하지 않을까?

 

왜 있던 수유실 마저 없앴을까... (한숨)

 

너무 돈벌이만 생각하네. 수유실보다 샤워실이 경제적 수익을 창출하고 파라솔과 비치 베드를 설치하여

돈을 벌겠다는 건 좋지만 너무 과하지 않나? 

 

너무 돈 벌겠다는 거에 혈안이 되서 외국인들이 그리고 아기 데리고 여행온 가족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다.

파라솔 빌려주는 컨테이너 오피스 작은 박스들이 몇개나 있고 모래사장의 체감상 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파라솔 비치 베드 그리고 렌탈용 튜브..

뷰를 가로막기도하고 뛰어놀고 공놀이하고 그러기엔 너무 불편해보이는데..?

그것들을 설치+철거 비용 + 인건비가 더 들지 않나... 쓸데없는 세금 낭비같다.

 

궁금하다 얼만큼 수익이 나는지 몇퍼센트로 그게 매일 렌트가 되는지 .

사실 텅텅비었다시피하고 빌리는 사람은 정말 몇없는데 거기다 온라인 오프라인 현금결제 가격 다 다르고

사전에 예약안하면 더 비싸게 주고 써야하는데 이런 정보차이로 손해보는 기분에 누가 렌트를 하겠는가?

사전에 예약하고 올 확률이 많을까? 이런 정보도 널리 퍼져있지 않은데?

 

그리고 뒤쪽에 나무 밑에 벤치들도 있고 앉을 수 있는 장소들이 있기에 매출이 나온다는건 정말 신기하다.

 

뭐 해운대 건은 그렇고

 

광안리도 별반 다를거 없다. 

 

얼마전에 광안리 해수욕장 갔는데 외국인보다 내국인들이 많았고 아무리 안전요원이 중요하다지만 (이태원 사건 이후로)

수영하는 인원에 비해 과하게 많이 고용한 안전요원, 그리고 청소가 되어 있지 않은 해수욕장..

차라리 청소원을 더 고용해라... (한숨)

 

심지어 바다안에도 꾸정물에 쓰레기가 가라앉아있고 이런 곳에서 누가 수영하고 싶을까 ?

아이들을 데리고 가더라도 절대 들어가지 말라고 할 상태...

 

수영구에서 지역 세금을 걷는다면 어디다 사용하는걸까? 

 

그리고 이전에 어방축제에 있던 수유실 부스도 사라졌다.

당연히 계속 설치되어을 거라 생각했는데

축제 기간만 예약한 호텔 방 같이 그 기간만하고 쏵 사라졌다 .ㅎㅎ

 

광안리도 젊은 이들과 전국에서 해수욕장을 방문하러 오는 관광지 중 한 곳인데 

아이 있으면 오기 싫게 만든 위생상태와 어린 아기 있으면 여기 방문하지 말라는 듯한 수유실 부재.

 

글쎄 각 구청장들은 뭐하는 분들일까 궁금하다.

 

나라에서는 저출산 강요하며 출산 지원금이니 돈준다고 하는데 정작 이런 기본부터  만들어 보는건 어떤가?

 

+

그리고 기저귀 갈이대..

해운대 부스형 화장실 방문했고 기저귀 갈이대를 보고 경악했음.

 

화장실 양쪽 문이 다 열려있는 상태.

밖에서 사람들이 다 쳐다 볼 수 있는데 애기를 눕혀 벗겨서 기저귀를 갈아라하면..

글쎄...

 

누군지 몰라도 기저귀 갈이대 위치선정 기가막히게 이상한 곳에다 만들었다 싶음.

 

왜 이렇게 오픈된 장소에 기저귀 갈이대를 만들었을까?

 

장애인 노약자 화장실 한켠에 만들어서 이용하면 되는데

담당자에게 묻고 싶다.

 

그런 오픈된 공간에 본인 자식들 그렇게 노출시킬 수 있나?

그럼 그렇게 우리가 보는 앞에서 해봐라. 

 

그리고 화장실 청소해주시는 분들에게 

기저귀 갈이대도 청소 좀 해주세요. 라고 아무도 지시를 안하는 가보다.

 

해운대는 비교적 새로 지은지 얼마안된 화장실이라 모르겠는데

다른 관광지 화장실에 있는 기저귀 갈이대보면 상태가 정말 한 몇년은 청소안한..

 

필자는 얼마 전 남구에 나름 큰 공원 화장실 갔다가 경악을 금치 못했음.

 

거미줄에 벌레 시체에... 

사실 어른 변기보다 더 신경써서 깨끗하게 만들어야 할 곳을  저렇게 방치하는게...

 

여기서부터 아기에 대한 인식이 보이는데 누가 애 낳고 싶을까?

 

애기들 변기 기저귀 갈이대보다 어른들 변기가 깨끗해야하고 청소되야하는 존재라는게?

 

이런거 하나하나가 아기에 대한 인식을 만들고 아기키우기 좋다는 소릴 만들어내는건데

 

일 좀 합시다. 공무원님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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